소매유통 기업 타겟이 내부 출신 CEO를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 전략에 나섰습니다. 이번 인사는 기업 내부 인재를 중용하는 인사 철학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장에서는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타겟의 새로운 CEO, 마이클 피들케는 누구인가?
타겟 기업은 최근 마이클 피들케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습니다. 그는 2003년 인턴으로 시작해 회사 내부에서 승진해온 베테랑 임원입니다. 49세의 피들케는 2024년 2월부터 공식적으로 CEO 직책을 맡게 됩니다.
피들케는 회사의 재무, 매장 운영, 상품 기획 등 거의 모든 부서를 경험한 내부 인재입니다. 그는 최근 5년간 재무책임자(CFO)를 지냈으며, 현재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요 목표는 기업의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CEO는 상품 스타일과 디자인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쇼핑 경험을 개선하며 기술을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타겟의 최근 실적과 도전 과제는?
타겟은 최근 매출과 동일 매장 매출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월마트와 아마존 같은 경쟁사들에 대한 시장 점유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전략적 전환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최근 ‘펀 101’ 같은 새로운 상품 트렌드 대응 전략을 통해 6개 상품 카테고리에서 일부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주요 도전 과제로는 관세 문제와 다양성 정책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이 있습니다. 특히 보수주의자들의 다양성 프로그램 비판과 일부 소비자 보이콧은 기업 이미지와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코넬 전 CEO의 성과와 한계는?
브라이언 코넬 전 CEO는 2014년부터 타겟을 이끌어왔으며, 페프시코 출신의 첫 외부 CEO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대규모 신용카드 유출 사건 이후 기업 회복을 이끌었고, 캐나다 사업 철수 등 중요한 의사결정을 진행했습니다.
코넬은 패션, 가구, 아동용품 등 핵심 상품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자체 브랜드를 확대했습니다. 도심 소형 매장 전략을 추진했으나, 최근에는 대형 매장 중심으로 다시 전략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주가는 80%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S&P 500 지수의 230%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팬데믹 기간 일시적 호황 이후 지속적인 성장에는 한계를 보였습니다.
타겟의 성공을 위한 실용적 전략은?
타겟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비자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최신 제품 동향을 빠르게 반영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통합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공급망 다각화와 비용 효율화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다양한 국가의 공급처를 확보하고,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술 혁신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브랜드 이미지 관리도 핵심 과제입니다.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며, 다양한 소비자 그룹의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해야 합니다.
타겟의 미래,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
피들케 CEO 체제에서 타겟은 내부 역량 강화와 시장 대응력 제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성공 전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됩니다.
소비자 선호도 변화와 경쟁 환경을 고려할 때,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 문화가 중요할 것입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신속한 전략 조정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타겟은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한 공급망, 고객 경험 혁신 등에 투자해 소매업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 교육·참고 목적의 정보입니다. 법률·의료·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참고 : l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