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미네소타주 검찰이 틱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플랫폼의 중독 유발 알고리즘이 미성년자의 심리에 끼치는 해악을 정면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틱톡의 청소년 유해성에 대한 법적 도전은 왜 시작되었나?
미네소타 주 법무장관 케이스 엘리슨이 틱톡을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소송은 틱톡이 중독성 있는 알고리즘을 통해 청소년들을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엘리슨은 이 소송이 언론의 자유와는 무관하며, 기업의 기만과 조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약 24개 주에서 틱톡을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적 대응은 2022년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조사에 기반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가 청소년 정신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규명하고자 합니다.
로즈빌 지역 중학교 보건 교사 숀 패든은 틱톡 사용 증가와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 사이에 명백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우울증, 불안, 분노, 낮은 자존감 등이 틱톡 사용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틱톡의 대응과 안전 조치는 무엇인가?
틱톡 측은 미네소타 주의 소송 주장을 반박하며, 자사가 이미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안전 조치를 자발적으로 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소년 계정에는 50개 이상의 기능과 설정이 마련되어 있어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패밀리 페어링’ 도구를 통해 부모들이 20개 이상의 콘텐츠 및 개인정보 설정을 확인하고 맞춤 설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 사용 시간, 콘텐츠 필터, 일시 중지 기능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법무장관 엘리슨은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틱톡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소송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묻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청소년 보호,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현재 미국에서는 틱톡뿐만 아니라 메타, 스냅챗, 로블록스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및 게임 플랫폼에 대한 법적 대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청소년들의 안전과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전문가들은 부모와 교육자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콘텐츠를 함께 확인하며, 건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소셜미디어 기업들도 자율적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더욱 엄격하고 포괄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한 기술적 조치를 넘어 사용자의 심리적, 정서적 웰빙을 고려해야 합니다.
틱톡 사용, 어떻게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
청소년들이 틱톡을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합니다. 먼저 하루 사용 시간을 엄격히 제한하고, 부모와 함께 계정 설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철저히 확인하고, 낯선 사용자와의 소통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부적절하거나 유해한 콘텐츠를 즉시 신고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콘텐츠 소비와 현실 활동의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 독서, 대면 활동 등 오프라인 경험도 충분히 가져야 합니다.
소셜미디어와 청소년 보호, 어떤 질문들이 있을까?
Q1: 틱톡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구체적인 위험은 무엇인가요?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울증, 불안, 낮은 자존감,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빠른 자극에 중독될 위험이 있습니다.
Q2: 부모는 자녀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자녀와 열린 대화를 나누고,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하며, 부모 통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또한 건전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개인 사례에 바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 조언을 권장합니다.
참고 : latimes.com